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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김찬우 기자> 제주 '고양이도서관' 건축 후원 프로젝트 '숨숨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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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14.♡.244.37)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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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양이도서관’ 건축 후원 프로젝트 ‘숨숨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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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을 잃은 마라도 고양이와 길거리를 떠돌다 구조된 견묘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고양이도서관 건축 후원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뚝딱뚝딱. 고양이 숨숨집 만들기’다.

(사)제주동물권행동 나우,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오는 21일, 구조견·구조묘·마라도 고양이 보금자리 ‘고양이 도서관’ 건축 후원 프로젝트 ‘뚝딱뚝딱! 고양이 숨숨집’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고양이들이 사용할 ‘숨숨집’을 직접 만들어 기부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또 참가비의 70%는 재료·교육비, 나머지는 도서관 건축을 위해 기부된다.

‘숨숨집’은 고양이가 숨어서 놀 수 있는 집 모양의 공간을 뜻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고양이 도서관 고양이들이 머물게 될 나무 방을 직접 만들고 색칠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숨숨집에 자신의 이니셜이나 따뜻한 글귀를 새길 수도 있다. 신청은 링크( naver.me/5GGQuZPY )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10개 팀이다.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이날 제주비건은 비건 김밥을 제공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행사 장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재료비 등을 제외한 참가비는 현재 건축 중인 고양이 도서관 건축에 기부된다”며 “구조묘와 마라도 고양이에게 직접 만든 숨숨집을 선물해달라”고 말했다.

고양이 도서관은 제주시 노형동에 실내 159m², 야외 496m² 규모로 고양이가 지내는 보금자리이자 동물권, 비건 관련 도서를 둔 작은도서관으로 지어진다. 고양이를 나은 환경에서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알리는 교육·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