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물권행동 나우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롯데시네마 제주연동관에서 ‘길 위의 뭉치(오성윤·이춘백 감독)’ 후원 시사회를 개최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길 위의 뭉치’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언더독’의 뉴마스터링 버전이다.
도경수와 박소담, 박철민, 상석, 이준혁, 연지원, 전숙경, 박중금 등 연기파 배우들과 전문 성우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최 측은 “길 위의 뭉치는 유기견들이 스스로를 구하고 서로를 지켜내며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감동 애니메이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루 아침에 주인에게 버려진 개 ‘뭉치’는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 개농장에서 탈출한 ‘밤이’, 산에서 살아가는 들개 가족 등 각자의 사연을 지닌 친구들과 함께 ‘개들의 낙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모인 열 마리의 개는 인간의 무관심과 위협, 자연의 혹독함을 마주하지만 길위에서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용기를 키워나가며, 스스로 선택한 모습의 ‘자유’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려진 존재들이 그 상처를 극복하고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고도 힘있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 그리고 동물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주어진 대로 사는 대신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갈 용기를 주는 영화”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길 위의 뭉치’ 제주 후원 시사회는 10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forms.gle/c5bcdkkZroJLUFou5 )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50명, 동반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